경기둘레길 김포1코스 | 860km 대장정에 들어서며

경기둘레길 김포1코스 경기도 외곽을 두루 걷는 총 860m의 경기둘레길을 열었다. 서울 둘레길 157km를 완주하고, 올해 도전하게 된 경기둘레길에서는 어떤 좋은 인연이 기다릴지 사뭇 궁금하고, 기대도 많다. 산과 들, 바다와 강을 만나고, 역사와 각기 다른 문화를 만날 것을 기대해 본다.

경기둘레길 김포1코스

  • 코스 : 대명항-덕포진-부래도-원머나루-문수산성 남문
  • 거리 : 14.9km
  • 시간 : 3시간
  • 난이도 : 쉬움

경기둘레길 김포 1코스는 평화누리 길과 함께하며, 이정표와 리본 등 둘레길 표지기도 함께 달려있거나 설치되어 있다.

경기 둘레길은 총 60개의 코스이고, 15개의 시. 군을 지나가며, 각 코스마다 인증 스탬프 함이 설치되어 있다.
들머리에는 교통정보가 표시되어 있고, 둘레길 코스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이정표와 길 안내가 아주 잘 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따라 완주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으며, 경기도청 경기둘레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코스별 따라가기가 있어 앱을 다운 받아 함께하면 경로 이탈 없이 완주할 수 있다.

경기둘레길 여권받기

  1. 경기둘레길 검색하고, 경기도청에서 관리하는 앱으로 접속하면, 우측 하단에 책자&스탬프북 신청하는 팝업이 떠 있다.
  2. 스탬프북은 우편으로만 신청 가능하고, 완주증도 우편으로만 접수와 받기가 가능하다.
  3. 신청서에 성명, 실제 수령할 주소와 핸드폰 번호를 정확하게 적고, 1부 또는 2부 표시를 하고 제출하면 된다.
  4. 참고로 1인당 2부까지만 신청 가능하다는 것.
  5. 신청하고 약 1주일 정도면 신청한 주소지로 스탬프 북이 배송된다.
  6. 완주하고 나면 스탬프북을 우편으로 보내야 하고, 현장 접수는 하지 않는다는 것.
  7. 스탬프 북이 없으면 모바일로 시점과 종점의 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경기둘레길 김포1코스 길라잡이

서울둘레길과 달리 경기둘레길은 시점과 종점에서의 대중교통이 용이하지 않다는 것이 흠이긴 하다.
서울에서 출발하면 기본이 2시간에서 3시간은 소요되는 거리에 있고, 버스의 배차 간격이 길어 미리 숙지하고 가지 않으면 상당한 어려움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필자는 기본은 코스를 기준으로 하지만, 대중교통과 연결되는 지점을 시점과 종점으로 하여 진행하였으니 참고 바람.

김포 01코스 들어가기

참고하기 : 필자의 기준으로 작성한 것임.

가는 길 : 잠실-종합운동장(9호선)-김포공항-김포골드라인-구래역-대명항
가는 방법 : 잠실을 출발하여 종합운동장역에서 김포공항행 급행을 탑승한다. 급행 첫차는 06시 04분이고, 김포공항역까지 43분이 소요된다.
김포공항에서 김포골드라인까지 약 4분 정도 소요되고, 구래역에서 60-3번을 타면 대명항 입구가 종점이며, 김포공항역에서 대명항까지 1시간 15분 정도 소요됨.

소요 시간 : 집(잠실)에서 05시 40분 출발하여, 대명항 버스 종점까지 2시간 23분이 소요되었다.

대명항 버스종점 – 경기둘레길 1코스 입구 : 0.9km/ 12분

버스 종점에서 다리 건너 왼쪽으로 끝까지 이동하고, 오른쪽 3시 방향으로 진행하면 대명포구를 지나 김포함상공원까지 진행한다.

경기둘레길 이정목과 리본, 전봇대에 달아 놓은 리본, 다리나 건물에 붙인 화살 표시, 길바닥에도 경기둘레길 표시가 되어 있으니, 잠시 길이 헷갈리면 주변을 두리번거려 보면 갈 길이 보인다.

함상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고 경기둘레길 1코스 들머리로 들어간다.
평화 누리길이 시작되는 곳이며, 많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경기둘레길 1코스 시점 – 덕포진 : 1.1km/ 19분 – 누적 2.0km/ 31분

왼쪽 파란색 스탬프 함이 있고, 도장이 2개 들어 있다.
하나는 코스 시점이고, 다른 하나는 종점을 표시하는 도장.
스탬프를 찍고 출발하는 경기둘레길은 가슴 설이지만, 오늘따라 엄청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영하 8도의 엄동설한이 합해져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17도를 가르키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질 정도.
날을 잡아도 너무나도 잘 잡은 것이라고 즐겁게 생각하지만, 코끝을 자극하는 매서운 바람의 맛을 톡톡히 봤다.

눈썹에 고드름이 달릴 정도의 매서운 한파.

왼쪽은 염하강 철책이고, 철책 넘어 서해로 흘러가는 염하강이다.
김포 1코스와 김포 3코스는 철책을 따라 걷는 코스이고, 한강, 임진강 등을 두루 지나면서 철새들과의 만남도 기대되는 곳.

덕포진 – 부래도 : 2.0km/ 28분 – 누적 4.0km/ 59분

강화만을 거쳐 서울로 진입하는 길목인 이곳은 서구 열강과의 전투를 치렀던 곳으로 사적 제292호로 지정되어 있다.
0.6km 더 올라가면 손돌묘가 있고, 그 앞에 흐르는 곳을 손돌목이라고 한다.

부래도 – 쇄암쉼터 : 3.3km/ 41분 – 누적 7.3km/ 1시간 40분

부래도 : 한강 물에 떠내려왔다고 해서 부래도라고 붙여진 이름으로 섬의 둘레가 4km이고, 산에는 성터도 남아 있으며, 부락산, 부렴산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고 한다.
부래도로 내려서면 우측에 화장실이 있으나, 동계에는 임시 폐쇄한다.

부래도부터 도로를 따르고, 10여 분 가서 왼쪽 산으로 들어서게 된다.
오르고 내리는 부침이 있는 곳이며, 왼쪽은 철책, 오른쪽은 산으로 된 둘레길을 걷는다.

평화누리길, 경기둘레길 리본이 철책에 달려 바람에 날리고 있다.
멀리서도 잘 보이는 둘레길 표시 리본은 상당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쇄암리 쉼터 – 원머루나루 : 2.7km/ 23분 10.0km/ 2시간 3분

가풀막을 올라서면 쉼터와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잠시 망원경을 통해 건너편 강화도를 바라보고, 다시 내려가는 길은 온통 얼음으로 둘레길이 덮여있다.
그늘진 곳이다 보니 상당한 양의 눈이 쌓여 얼음으로 변했다.

1.0km 진행하면 전망대가 있고, 화장실이 있으며, 망원경도 설치된 쉼터가 나온다.
길 우측으로 조금 언덕을 올라가면 높은 곳에 설치된 전망대.
전망대를 지나 1.7km를 가면 원머루나루(고양포), 원모루나루라고 불리는 곳에 도착한다.

원머루나루 – 평화정류소 : 0.9km/ 12분 – 누적 10.9km/ 2시간 15분

실제로 버스가 정차하는 곳은 아니고, 상징적으로 조성한 정류소이다.
평화 정류소는 여행자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뜻을 전달하고자 만든 곳으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평화 정류소 – 문수산성 입구 : 4.0km/ 45분 – 누적 14.9km/ 3시간

평화 정류소를 지나면 시원하게 조망되는 전망대와 군부대 훈련장이 있고, 산허리를 돌아가면 넓은 김포평야라는 것이 실감 나듯 농지가 펼쳐진다.
멀리 보이는 산 위에 산성이 띠를 이루듯 구불구불한 모습이 들어오고, 넓은 들판 위로는 철새가 날아다니고 있다.

가깝게 보이지만 걸어도 걸어도 끝이 나지 않는 구간으로 지루하지만, 경기둘레길 김포1코스의 끝이 보인다는 생각에 발걸음은 더욱 빨라진다.
오늘은 부지런히 걸어서 김포 2코스와 3코스를 지나 운양역까지 걸어야 하는 긴 거리.
무려 43km를 걸어야 한다.

문수산성 남문이 보이면 우회전으로 하고, 포장도로를 따르면 왼쪽으로 수목장이라는 간판이 보이고, 그 옆에 경기 둘레길 김포1코스 종점과 경기 둘레길 김포2코스 시점이 있다.
잠시 쉬면서 재정비하고, 김포 2코스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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