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둘레길 화성 47코스 미군 해상 폭격 연습장으로 허구한 날 폭탄 터지는 소리와 전투기 소리 등으로 소음과 공포에 시달려온 매향리 주민들의 숙원인 사격장이 폐쇄되고, 주민 품으로 돌아왔다. 화성 방조제를 건너 궁평항으로 이어지는 화성 47코스를 걸어 본다.

경기둘레길 47코스
- 둘레길 코스 : 이화리정류장-매향리-화성방조제-궁평항
- 둘레길 거리 : 18.2km
- 소요 시간 : 3시간
- 걸은 날짜 : 2025. 03. 20
- 난이도 : 쉬움

평택 47코스 들고 나기는 46코스 원정초등학교를 들머리로 하였고, 나가기는 48코스 전곡항을 날머리로 하였다.

이화리정류장 – 매향리 생태공원 : 6.1km/ 1시간 1분
편의점 방향 골목으로 들어가는 것이 화성 47코스 들머리가 된다.
도로와 농로, 마을 길을 번갈아 가면서 지나가는 코스다.

매향리 앞 바다에 농섬이 있었으나, 1951년 한국전쟁 당시 농섬 일대를 징발하여 미 공군의 사격 연습장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쿠니사격장으로 불리는 이곳 매향리는 54년간 폭격과 전투기의 소음에 시달리다 이제서야 반환되고, 아픔을 치유하고자 매향리 생태공원을 조성하게 되었다.

매향리 생태공원 – 매향리 습지 : 2.0km/ 21분 – 누적 8.1km/ 1시간 22분
생태공원에는 한반도 지형을 만든 잔디 광장과 전시관 등이 있고, 주변에 야구장도 만들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1.2km 가면 매향리 습지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매향리 습지 – 화성방조제 : 0.5km/ 6분 – 누적 8.6km/ 1시간 28분
습지 공사 현장을 지나면 화성방조제 입구이고, 식당 등이 있다.
신호등이 없어 눈치껏 도로를 횡단하면 방조제 입구다.

화성방조제 – 매향항 : 4.9km/ 24분 – 누적 13.5km/ 1시간 52분
길게 뻗은 화성방조제의 길이는 9km이다.
오랜만에 배낭을 메고 뛰어 보기로 하는데, 옛날 군장 메고 뛰던 생각이 솔솔 난다.

매향항 – 화성방조제 끝 : 4.1km/ 1시간 1분 – 누적 17.6km/ 2시간 53분
한바탕 뜀박질을 하고 나니 목에 가시가 걸린 듯.
매향항 건너편 벤치에 배낭을 던지고 널브러짐.
장갑을 벗어 놓았는데, 갑자기 불어온 돌풍에 장갑을 빼앗겨버렸다. (우띠)

방조제 끝 – 궁평항 : 0.6km/ 7분 – 누적 18.2km/ 3시간
궁평항 입구에서 왼쪽으로 가면 화장실을 지나고, 길 건너 화성 47코스 스탬프 함이 있다.
맞은편 데크는 화성 48코스 들머리.

궁평항으로 들어가도 스탬프 함 위치가 잘 보이지 않는다.
항 입구에서 왼쪽 길을 따라가면 찾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