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둘레길 7코스 임진강변을 따라 걸으며, 역사와 농촌 풍경의 어우러짐을 감상하는 둘레길이다. 반구정에서 율곡습지까지 이어지는 길이고, 분단의 역사를 간직한 임진각, 율곡 이이와 관련된 화석정 등을 만나는 길이다.

경기둘레길 7코스
- 둘레길 코스 : 반구정-임진강역-장산리-화석정-율곡습지
- 둘레길 거리 : 13.5km
- 소요 시간 : 3시간 23분
- 난이도 : 매우쉬움
경기둘레길 7코스는 6코스와 연계해서 걷고 있는 구간이라, 들어가는 길은 성동 사거리에서 출발하였다.
반구정까지 운행하는 버스는 사목 1리에서 승. 하차 하여야 하고, 052 버스는 4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버스 : 문산역까지 운행하며, 반구정과 가까운 사목 1리 버스 정류장(정류장 번호 : 31796, 31798)
택시 : 파주 콜택시 031-945-1945

임진강의 숨결을 따라 걷는 길
반구정 – 임진강역 : 2.7km/ 1시간 2분
황희 정승이 여생을 보냈다고 하는 반구정을 한 바퀴 돌아보고, 스탬프 함을 지나면 포장된 도로를 걷는다.
10분쯤 가면 평화누리 쉼터가 있고,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가 5개 설치되어 있다.
벌써 20km를 넘게 걸어왔고, 앞으로도 20km를 더 걸어야 하니 발도 쉬는 시간을 부여했다.

평화누리 자전거 길과 함께하는 구간이고, 계속 포장도로를 따라 걷는 길이다.
25분 정도 걸어가면 임진강역으로 들어가는 기찻길 건널목이 있다.

정식 명칭은 운천2 건널목이고, 경의선으로 문산역-임진강역 사이에 있는 곳이다.
건널목을 지나면 차도가 나오고 횡단보도를 건너면 농로와 연결되면서, 이정표 임진각 관광지 안내를 따른다.


임진강역 – 마장 통로암거 : 1.2km/ 12분 – 누적 3.9km/ 1시간 14분
고가 다리 밑에 가면 많은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고, 평화의 길 이정표 방향으로 진행하고, 율곡 습지 공원 화살표로 진행한다.
농로를 따라 한 바퀴 돌아가면 마장 통로 암거가 있고, 이정표에 장남교(두지리)라는 평화누리 자전거길 이정표와, 경기 둘레길 7코스라는 이정표가 함께 설치되어 있다.


마장통로암거 – 장산리 마을회관 : 3.8km/ 48분 – 누적 7.7km/ 2시간 2분
통로 암거를 빠져나오면 시야가 확 트이면서 넓은 평야 지대가 펼쳐진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이어지는 논과 밭을 지나는 구간.
어떻게 보면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목가적인 농촌 풍경을 접하고 철새를 보면서 즐거운 마음이다.


양지바른 들녘에 눈은 모두 녹았지만, 그늘진 곳에는 아직도 그대로 쌓여있는 눈을 뽀그작 소리를 내면서 걷는다.
한창 바빴던 추수기를 지나고 이젠 한숨 돌리는 농한기.
사람도 쉬고, 땅도 쉬는 시기.

장산리 마을회관 – 장산 헬기장 : 1.8km/ 26분 – 누적 9.5km/ 2시간 28분
장산리 마을회관 앞에서 우측 3시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 경기둘레길 7코스이지만, 마을회관 앞에서 직진해서 올라가도 합류는 길이긴 하다.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길이고, 직진하면 바로 가는 길.

장산리 마을회관에서 갈라지는 길이 이곳에서 합류한다.
경기둘레길은 우측으로 마을을 돌아서 올라오도록 만들었다.


장산 헬기장 – 임진리 : 1.4km/ 18분 – 누적 10.9km/ 2시간 46분
맨밭끝에서 합류하고 헬기장까지는 오르막이고,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온다.
고갯마루에 헬기장이 있고, 왼쪽으론 장산 전망대가 있다.
계속 내리막이고, 비포장도로이면서 많은 눈이 쌓여있어 상당히 미끄러웠다.


와우!
이곳에서 오늘 처음으로 경기둘레길을 걷는 분을 만났다.
너무 반가워 인사를 하고 어디까지 가냐고 서로 물어본다.
낚시 캠핑 공원을 지나 도로에서 7시 방향으로 진행하면 임진리이고, 어탕국수를 먹으려고 했으나, 단체 손님으로 인해 먹지를 못했다.
그래서 쫄쫄 굶었다는 안타까운 현실.

임진리 – 화석정 : 1.3km/ 16분 – 누적 12.2km/ 3시간 2분
화석정은 몇 번을 불타고 소실되기를 반복하다, 1966년 파주시 유림이 복원하였다고 한다.
원래는 고려 말 길재의 유지였다고 전해지기도 하는 곳이다.

화석정 – 율곡습지 : 1.3km/ 21분 – 누적 13.5km/ 3시간 23분
이곳에는 율곡 이이 이름을 따서 율곡 습지, 율곡수목원 등이 있으며, 율곡 선생의 유적지 자운서원이 자리하고 있다.
율곡 선생의 유적지에는 신사임당의 묘, 율곡 이이의 묘가 있기도 하다.


율곡 습지는 유채꽃과 양귀비를 심고,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심어 조성한 공원이다.
주변에 임진강변 생태 탐방로가 있고, 총길이 9.1km로 율곡 습지에서 임진각 관광지까지 임진강변을 따라 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