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학바위능선 등산코스 서울대 입구 관악산역을 들머리로 하고, 무너미고개에서 왼쪽 능선을 타고 올라가는 것이 학바위능선이고, 중간에 학이 날아가려고 날개짓하는 바위의 모습이 있어 학바위능선이라고 한다.

관악산 학바위능선 등산코스
- 등산코스 : 관악산역-모자봉-학바위-연주대-하마바위-관음사국기봉-사당역
- 산행거리 : 11.4km
- 산행시간 : 6시간 25분(휴식 1시간 44분 포함)

학바위능선 사당능선 길라잡이
관악산역 – 2광장 모자봉갈림길 : 1.6km/ 26분
신림역에서 갈아타고 관악산역에서 하차하면 관악산 공원으로 나가게 되고, 사찰의 일주문같이 생긴 곳이 관악산 들머리가 된다.
한동안 서울 둘레길과 함께하고, 둘레길은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게 되고, 관악산은 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간다.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모자봉으로 가는 길과 삼막사로 가는 길, 가운데 길은 연주대로 가는 길로 나누어진다.
오늘은 왼쪽 길을 따라 모자봉을 들르고, 4 광장으로 넘어간다.


모자봉 갈림길 – 석문, 열녀암 : 0.3km/ 30분 – 누적 1.9km/ 56분
제2광 장에서 왼쪽 3시 방향으로 길을 잡고 돌계단을 올라가면 악수하는 악수 바위가 먼저 보이고, 조금 더 진행하면 열녀암, 석문 쉼터가 있다.
커다란 바위 사이로 올라가는 길이 석문이고, 기암괴석과 서울대의 시원한 조망이 기다린다.




열녀암을 뒤로 돌아서 올라가면 바위 사이로 올라간다.
경사면에 눈이 쌓여있어 상당히 미끄러웠고, 밧줄을 잡아도 발은 계속 미끄러진다.


가파른 암릉은 밧줄에 의지하고 올라가니 그런데로 갈 만했던 구간.
그러나 상당히 주의해야 앞으로 코방아를 찧지 않는다는 것.
정상에 올라서면 무엇을 닮았다고 연상하기 어려운 기묘한 바위가 수두룩한 모자봉.
필자도 오늘 처음 올라와 본 곳이라 신기하기도 했다.


모자봉 – 제4광장 : 1.0km/ 21분 – 누적 2.9km/ 1시간 16분
모자봉을 넘어가면 갈림길도 몇 군데 있지만 모두 4 광장으로 향하는 등산로이기 때문에 어느 길로 가도 상관은 없지만, 필자는 갈림길에서 왼쪽 길을 선택해서 산행했다.

관악산의 모든 길은 4 광장으로 통한다 라는 말이 있듯이, 이곳으로 서울대나 관악산역에서 출발하는 길은 거의 만나게 된다.
4 광장에서 연주대 최단코스로 가는 계곡길과 자운암 능선길, 계곡 따라 올라가면 삼막사, 삼성산으로 가는 길, 무너미고개로 가는 길로 나누어진다.

4 광장 – 약수터 삼거리 : 0.8km/ 14분 – 누적 3.7km/ 1시간 30분
4 광장을 지나면서 넓은 수렛길이고,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진행한다.
약수터 삼거리에서 제일 오른쪽은 삼성산, 삼막사로 가는 길.
가운데 길은 무너미고개로 가는 길이고, 팔봉능선과 안양예술공원으로 가는 길.
맨 왼쪽은 학바위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무너미 고개에서도 학바위 능선으로 넘어올 수 있다.

약수터 삼거리 – 학바위 : 1.0km/ 1시간 59분 – 누적 4.7km/ 3시간 29분
7분 정도 200m 올라가면 삼거리 능선에 올라선다.
오른쪽은 무너미고개에서 오는 길이고, 왼쪽은 학바위 능선으로 가는 길.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바위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학바위 능선이 시작된다.

기묘하게 생긴 바위도 많고, 때로는 가느다란 빨랫줄을 잡고 올라가기도 한다.
약간은 불안해 보이는 밧줄 굵기에 살짝 당황도 되지만, 중심 잡는 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학바위로 올라가다 조망 좋은 곳에서 자리 잡고 맛점 시간을 가진다.

학바위 – 삿갓승군 : 0.9km/ 37분 – 누적 5.6km/ 4시간 6분
학이 멋진 포즈로 관악산으로 날아오르려는 모습이 연상케 되는 학바위.
비록 왼쪽 날개 하나뿐이지만 아주 그럴듯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학을 타고 올라가면 학바위 국기대가 있고, 바위를 돌아 우화하여 올라가면 삿갓승군으로 표기된 구조대 알림판이 있다.

삿갓승군에 올라서서 보는 관악산 학바위 능선의 아름다움이 가히 절경이다.
유려한 능선의 흐름과 때로는 밋밋해 보일까 봐 불쑥 고개를 내민 바위들.
푸르름을 간직한 청솔이 알알이 박힌 눈과 더불어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내는 듯.

삿갓승군 – 연주대 : 0.7km/ 34분 – 누적 6.3km/ 4시간 40분
중계소 고개로 올라서면, 팔봉능선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여 연주암을 내려가는 계단이다.
그곳에서 계단으로 내려가지 말고, 왼쪽 능선으로 올라가면 관악산 최고의 조망 바위가 있다.
조망 바위에서 연주대 방향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도 있지만, 오늘은 눈이 많이 쌓여있어 옆으로 내려가니, 관악산 최단등산코스인 서울대에서 올라오는 깔딱 계단과 합류한다.

깔딱 계단을 지나 능선으로 가려니 많은 사람이 있을 것 같아 계단을 이용해 연주대로 간다.
계단 중간 연주대 조망터가 있고, 관악산 포토존이다.
상당한 계단이 놓여있어 제법 힘들게 느껴지는 구간이고, 이곳을 올라서면 관악산 정상 연주대에 도착.

관악산 – 관악문 : 0.4km/ 15분 – 누적 6.7km/ 4시간 55분
관악산 정상석 뒤로 올라가는 길이 사당동으로 가는 등산로다.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관악문 가기 전에 왼쪽에 우리나라 지도를 닮은 지도바위가 있다.


관악문 – 해태바위 : 1.4km/ 24분 – 누적 8.1km/ 5시간 19분
학바위 능선에서 너무 많이 쉬면서 올라왔고, 조망을 본다고 바위마다 들리다 보니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래서 하산하는 길은 서둘러 내려간다.
겨울철이라 해도 짧아지고, 해 질 녘이면 바람도 많이 불어오니 서둘러 하산하는 것이 상책이다.

해태바위는 헬기장 지나 700m 내려오면 왼쪽에 해태상 바위가 있고, 119 구조대 위치 표지판에 해태상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해태상 – 하마바위 : 0.5km/ 10분 – 누적 8.6km/ 5시간 29분
등산로 왼쪽에 커다란 바위가 하마바위이고, 조금 떨어져서 보면 하마같이 생겼다.
하마바위 – 관음사 국기봉 : 1.0km/ 21분 – 누적 9.6km/ 5시간 50분
하마바위를 지나 500m 내려오면 헬기장이 있고, 헬기장에서 왼쪽으로 가면 선유천 국기봉과 낙성대로 가는 길이고, 사당역이나 관음사로 갈려면 오른쪽 등산로를 따라야 한다.

오른쪽 등산로를 택하면 철 계단이 계속 이어지고, 전망대를 지나 내려오면 관음사 국기봉이 있다.
사당동과 멀리 잠실까지 조망되는 전망대.

관음사국기봉 – 예성아파트 : 1.0km/ 20분 – 누적 10.6km/ 6시간 10분
국기봉을 내려서고 200m 하산하면 정자와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체력 단련장을 가로질러 끝부분에서 왼쪽 돌계단으로 바로 내려서는 길이 예성, 한일아파트로 하산하는 길이고, 직진하면 관음사로 가는 길이다.


돌계단으로 내려서면 그늘진 곳이라 눈이 그대로 쌓여 있고, 군데군데 얼어있어 미끄럽기도 하다.
약 400m 내려오면 서울 둘레길과 합류하고, 오른쪽은 관음사 입구로 가는 길이고, 왼쪽은 낙성대로 가는 서울 둘레길, 사당역은 직진해서 내려가면 되고, 다시 400m 내려서면 남현동 아파트 단지로 내려선다.


예성아파트 – 사당역 4번 출구 : 0.8km/ 15분 – 누적 11.4km/ 6시간 25분
마을 길을 따라 내려가면 되고 도로 끝까지 내려가면 남부순환도로이고, 마지막 골목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바로 사당역 4번 출구 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사당역 거의 다가서 오른쪽에 종로 빈대떡집이 있고, 맛집으로 소문난 산악인들의 하산주 식당.
관악산 연주대에서 부지런히 내려오니 5.1km 거리이고, 1시간 45분 소요되었다.
관악산역에서 학바위 능선을 거쳐 연주대까지 얼마나 놀몽놀몽 다녔는지 6.3km를 4시간 40분이나 걸렸다.
멋진 조망과 이름 없는 기암괴석이 크리스마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듯한 느낌.
눈 쌓인 곳이 많으니 겨울철 산행은 항상 주의해야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