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하늘을 걷다 삼선계단-낙조대 비경 코스 용문골을 들머리로 하고, 장군봉과 금강 구름다리를 건너 하늘로 오르는 삼선계단. 아찔하면서도 웅장하게 들어오는 대둔산의 비경은 호남의 금강산이라는 별칭이 딱 맞는 말.

대둔산 하늘을 걷다 등산코스
- 등산코스 : 용문골-절터-장군봉-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개척탑-낙조대-수락계곡
- 산행거리 : 6.7km
- 소요시간 : 2시간 52분
- 난이도 : 보통
대둔산을 오르는 등산코스 들머리로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것과 용문골, 배티재, 수락계곡 등이 대표적인 대둔산 산행코스다.
일반적으로 관광을 한다면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하고 안전하다.

대둔산 산행 구간별 거리와 소요 시간
- 용문골-절터-장군봉-케이블카 탑승장 : 1.8km/ 1시간 3분
- 케이블카-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정상(마천대) : 0.9km/ 36분
- 마천대-용문골 갈림길-배티재 갈림길-낙조대 : 1.0km/ 25분
- 낙조대-석천암 갈림길-덱계단-수락주차장 : 2.8km/ 50분

대둔산 금강 구름다리와 삼선계단 코스
용문골 – 신선암 : 1.1km/ 31분
용문골 입구 버스 정류장 건너편에 용문골 등산로가 보이고, 화장실이 오른쪽에 있다.
널찍한 수렛길을 100m 걸어가면 신선바위, 신선암 절터, 용문굴 등에 대한 설명과 사진이 실린 간판을 세워 놓았다.


안내판을 지나 6분 정도 올라가면 계곡을 건너가는 철다리를 지나면서 가풀막이 시작된다.
철봉으로 난간이 만들어져 있고, 힘들다는 숨소리가 거칠어지기 시작한다.

500m 정도 가풀막을 올라서면 목교를 건너고, 200m 흙길을 걸으면 능선 이정표가 있다.
오른쪽으로 100m 거리에 커다란 굴 같이 생긴 바위가 신선암이고, 축대 앞이 신선암 절터로 보이는 곳이 있다.

신선암 – 케이블카 갈림길 : 0.2km/ 8분 – 누적 1.3km/ 39분
능선에서 신선암으로 올라가는 길은 오른쪽이 편하지만, 왼쪽은 엄청난 가풀막과 철봉을 붙잡고 사정하면서 올라가야 하는 길이다.


신선암을 지나 칠성봉 전망대 갈림길, 케이블카 갈림길까지는 왼쪽에 철봉을 두고 돌계단과 낙엽을 밟으며 올라가는 길.
가풀막은 아니지만, 계속 오르막이라 힘들다.

케이블카 갈림길 – 케이블카 휴게소 : 0.5km/ 24분 -누적 1.8km/ 1시간 3분
오른쪽으로 가면 칠성봉 전망대와 용문굴이 있고, 칠성봉으로 바로 올라가 능선을 타고 마천대까지 진행할 수 있다.
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을 오르지 않고 개척탑으로 바로 진행할 수 있는 곳이라, 삼선계단이 무서운 산객들이 주로 이용.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250m 가면 장군봉 안내판이 있지만, 직접 가는 것은 어렵고 케이블카 전망대에 올라서면 아주 잘 보인다.
장군봉에서 250m 더 가면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올라가는 긴 계단을 올라서면 카페와 전망대 등이 있다.


케이블카 휴게소 – 삼선계단 : 0.5km/ 12분 – 누적 2.3km/ 1시간 15분
케이블카 휴게소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를 부리고 있을 때, 사장님이 새를 좋아하냐고 물어보시길래 좋아한다고 하니, 한 줌의 먹이를 쥐여주신다.
야외 테이블이 있는 곳에서 손에 올려놓고 있으니, 새가 날아와 쪼아 먹는 모습이 너무나도 귀엽다.


쌍화탕 끓이는 냄새가 모든 사람들의 발길을 돌려세우고 있다.
필자도 냄새에 이끌려 쌍화차 한 잔의 여유를 보내 본다. (7,000원)


케이블카 휴게소에서 철 계단 50m를 올라가면 바위틈을 빠져나가 구름다리를 건넌다.
계곡을 가로질러 만든 금강 구름다리에 서면 마천대의 개척탑이 번쩍번쩍 빛을 받아 온 누리를 밝히는 듯하다.


삼선계단 – 대둔산 정상 마천대 : 0.4km/ 24분 – 누적 2.7km/ 1시간 39분
삼선계단은 1985년 완공하여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으며, 총길이 40m이고, 계단은 128개였다.
계단을 올라가다 뒤돌아보면 아찔하고 다리가 후들거리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돌아보는 것이 좋다.
삼선계단을 올라서면 그때부터 가파른 돌계단을 200m 올라가야 한다.

뒤돌아보면 내가 하늘에 붕 떠 있는 듯한 느낌.
조심스럽게 뒤로 도는 것도 무서워서 힘들지만, 그래도 ….
우와! 사진을 찍는 것도 위험하지만 그래도 스릴이 만땅.
오늘은 삼선계단을 오르는 사람이 없어 계단에 잠시 앉아서 대둔산 절경에 흠뻑 취해본다.


대둔산 마천대 – 낙조대 : 1.0km/ 25분 – 누적 3.7km/ 2시간 4분
마천대에서 발길 돌려 삼선계단 방향으로 200m 내려오면 돌계단을 힘들게 올라왔던 길이고, 0.5km 가면 용문골 갈림길이고, 200m 더 가면 낙조 산장 가는 갈림길.
낙조 산장으로 가지 말고 직진해서 진행하면 낙조대까지 200m.


새천년 릿지로 가는 갈림길이고, 5분 정도 직진하면 배티재에서 올라오는 고갯마루이고, 100m 직진하면 낙조대.
낙조를 보지 못하고 그냥 하산해야 한다.

낙조대 – 석천암 갈림길 : 0.5km/ 14분 – 누적 4.2km/ 2시간 18분
낙조대를 바라보고 왼쪽 9시 방향에 수락주차장으로 하산하는 등산로가 있다.
능선으로 조금만 가면 커다란 바위틈을 지나가면, 더욱 좁은 바위틈을 다시 빠져나가야 한다.


일명 통천문이라고 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을 정도이고, 낮은 바위틈은 몸을 최대한으로 접어야 간신히 지나갈 수 있다.
배낭이 양쪽으로 걸려 밀고 지나가야 하는 곳.

석천암 갈림길 – 수락주차장 : 2.3km/ 32분 – 누적 6.5km/ 2시간 50분
석천암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르다 보면 덱 계단이 나오고, 조망이 활짝 열린다.
올라오는 등산객이 잠시 쉴 수 있는 덱 공간도 있는 멋진 조망터.

수락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길은 나쁘지 않고, 가파른 곳에는 덱 계단과 철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수락 주차장 1.1km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오면 수렛길로 편한 길이다.

대둔산 도립공원 수락계곡으로 하산하면, 식당이 몇 군데 있지만, 평일에 영업하고 있는 곳은 많지 않다.
그중 금강식당은 문을 두드리면 어르신께서 밥을 새로 해서라도 식사 준비를 해주신다.
청국장이 맛있고, 두부김치도 상당히 맛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