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주능선 등산코스 | 우이암-신선대

도봉산 주능선 등산코스 우이신설선 우이역을 출발하여, 우이암, 주봉, 신선대에 오르고, 특수 산악 구조대를 지나 한국 등산학교로 내려오는 등산코스로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고, 등산의 모든 묘미를 두루 갖춘 산행코스라고 본다.
출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날 도봉산에 오른다.

도봉산 주능선 등산코스

  • 등산코스 : 우이역-원통사-우이암-신선대-구조대-도봉대피소-도봉탐방센터-도봉산역
  • 산행거리 : 10.0km
  • 소요시간 : 7시간 2분 (휴식 2시간 20분 포함)
  • 난이도 : 힘듦

도봉산 많은 등산코스 중에서 별로 인기가 많지 않은 도봉 주능선 등산코스와 우이남능선 코스는 길게 올라가고, 가풀막이 많아 쉽게 어려운 코스 중 하나이다.

도봉산 등산코스 길라잡이

들어가는 길은 우이역 2번 출구로 나와 40m 직진하고, 횡단보도를 3시 방향으로 건너 왼쪽 방향으로 진행한다.

우이역 – 들머리 : 0.6km/ 11분

횡단보도를 건너면 우이동 가족 캠핑장과 화장실,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고, 우이동 먹자촌으로 들어가면 한일교에서 우측으로 올라간다.

한일교에서 직진하면 우이령길로 가는 길이며, 우측 1시 방향으로 들어가면 도봉산 남능선으로 가는 들머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약 3분 가면 독립가옥이 하나 있고, 왼쪽으로 가면 무인 계수기와 게이트가 설치되어 있다.

도봉산 들머리 – 원통사 : 2.1km/ 1시간 16분 – 누적 2.7km/ 1시간 27분

15분 정도 된비알을 올라가야 하는 구간이고, 돌계단과 침목 계단 등이 번갈아 나오고, 돌이 많다는 느낌이 드는 코스다.
능선에 올라서면 조망이 열리면서 도봉산과 북한산의 전경이 들어오기 시작.

눈이 하나둘 내리기 시작하더니 금방 많은 눈으로 바뀌고 갑자기 새하얀 도봉산으로 탈바꿈을 시킨다.
괜스레 눈이 오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들뜨는 것은 무엇?

원통사 – 우이암 : 0.3km/ 16분 – 누적 3.0km/ 1시간 43분

슬슬 내리는 눈을 맞으며 사박사박 걷는 걸음은 더할 나위 없이 즐겁지만, 간혹 바닥에 얼음이 있어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한다.
놀몽놀몽 한껏 여유를 부리는 산행을 오랜만에 하니 마음이 푸근해지는 느낌이랄까?
원통사에 올라서서 우이암과 뒤돌아보면 보이는 확 트인 시야는 서 있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장소다.

우이암 – 오봉 갈림길 : 1.0km/ 42분 – 누적 4.0km/ 2시간 25분

엄지척하고 있는 듯한 모습의 바위를 소귀를 닮았다고 해서 우이암이라고 부르는데 아무리 살펴봐도 소귀같이 생기지는 않다는 생각.
이 바위로 인해 우이동, 우이동 길, 소귀천 계곡 등 다양한 이름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도봉산 주능선 전망대에 내려서면 최고의 조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앞으로는 도봉산의 오봉, 뒤로는 북한산의 인수봉과 백운대, 만경대가 두루 섭렵 되고, 크고 작은 능선이 한 폭의 수묵화를 그려내는 듯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산속에 알알이 박힌 하얀 눈이 음영을 나타내니, 산마루와 굴곡진 구릉이 저절로 돋보이면서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입체로 보인다.

오봉 갈림길 – 관음사. 자운봉 갈림길 : 0.6km/ 27분 – 누적 4.6km/ 2시간 52분

너무나도 아름다운 도봉산과 북한산의 매력에 빠지다 보면 산행을 잠시 잊고 멍때리기 일쑤.
이 아름다움을 수시로 찾아와서 볼 수 있다는 것에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굳이 차를 타고 몇 시간씩 가서 만나는 산도 아름답지만, 우리 옆에 있는 근교산도 더욱 아름답다는 것을 요즘 새삼 느끼고 있다.

가까이에 있으니 무신경하거나, 덜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을 알게 해준 북한산과 도봉산.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잊어버리기도 하고, 무관심, 무신경하기도 한 것이 다반사였는데, 많은 것을 배워가는 중이다.

관음사 갈림길 – 자운봉 : 0.9km/ 38분 – 누적 5.5km/ 3시간 30분

도봉산 주능선 등산코스는 암릉도 있고, 밧줄을 잡고 오른 구간도 있으며, 깔딱고개인 듯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는 구간도 있다.
계단도 많고, 철봉을 잡고 오르는 곳과 쇠사슬을 잡고 오르는 곳.
때론 미끄러운 바위를 잡기도 하며, 나무뿌리에 의지해서 올라가기도 한다.

능선까지 치고 올라가면 왼쪽으로 여성봉과 오봉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고, 다시 가파른 계단을 내려간다.
한 번의 부침을 지나 다시 내려서면, 우측으로 신선대가 조망된다.
계단을 치고 오르면 자운봉이라는 알람이 뜨고, 우측으로 신선대 가는 길.
왼쪽은 포대 능선, Y계곡으로 가는 길이다.

자운봉 – 신선대 : 0.2km/ 11분 – 누적 5.7km/ 3시간 41분

주봉을 지나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고, 왼쪽으로 50m 가면 Y계곡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혹시라도 T계곡으로 갈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올라오는 분에게 물어보니 상당히 미끄럽다고 하신다.
눈이 내리고 있어 포기하고, 신선대로 방향을 틀고 다시 내려간다.
참고로 Y 계곡은 평일에는 양방 통행이지만, 주말에는 일방통행으로 산행해야 한다는 것.

신선대 오르는 등산로에도 눈이 쌓여있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올라갈 만했다.
약간은 미끄럽지만, 아이젠을 착용하고 조심히 올라간 신선대는 바람의 천국이었다.
태풍이 불어오는 듯한 강한 바람에 눈까지 실어 불어대는 바람은 상상을 초월하는 매서운 겨울바람.
신속 정확히 하산이 최선.

도봉산 등산코스 도봉 대피소 방향

신선대 – 구조대 갈림길 : 0.4km/ 2시간 14분 – 누적 6.1km/ 5시간 45분

신선대를 내려오고 가파른 계단을 내려서면 선인쉼터가 있다.
선인 쉼터에서 쉘터치고 쌀국수에 따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

구조대 갈림길 – 인절미 바위 : 1.0km/ 26분 – 누적 6.9km/ 6시간 11분

구조대 갈림길에서 대부분의 등산객은 마당바위 방향으로 하산한다.
오늘은 특수 구조대, 도봉 대피소 방향으로 하산을 하기로 하고 내려간다.
구조대 앞에는 화장실도 항상 개방되어 있어, 겨울철에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곳이다.

도봉산 특수 산악구조대를 지나면 그늘진 등산로에 얼음이 한가득 얼어 있고, 눈까지 덤으로 덮여있어 상당히 미끄럽다.
아이젠을 착용했지만, 얼음에 미끄러지고, 잡을 만한 것이 없는 곳은 상당히 위험하기도 하다.

인절미 바위 – 서원교 : 1.1km/ 25분 – 누적 8.0km/ 6시간 36분

도봉 대피소로 내려오기 전에 있는 인절미 바위는 바위 표면이 자연적으로 박리 현상이 일어나며, 양파껍질처럼 일어나고 있으며, 떡 판에 칼집을 낸 듯 나타난 모습을 보고 인절미 바위라고 한다.

서원교 – 도봉 탐방 : 0.9km/ 12분 – 누적 8.9km/ 6시간 48분

서원교까지 내려오면 도봉산을 모두 내려왔다고 할 수 있는 장소이고, 서원이 있었던 곳이라고 해서 서원교라고 하였다.
도봉산 남측의 거의 모든 등산코스 출발점이 되는 곳으로, 문수동 계곡과 보문 능선, 문수골로 넘어가기도 하는 지점이다.

도봉탐방 – 도봉산역 : 1.1km/ 14분 – 누적 10.0km/ 7시간 2분

도봉산은 북한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고, 서울 둘레길과 북한산 둘레길 등의 종점이거나 출발점이기도 한 곳으로 항상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이다.
탐방센터를 지나면 등산 장비와 등산의류 등을 판매하는 점포가 많고, 많은 맛집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등산객을 끌어들인다.

도봉산 하산지 맛집으로 상구 통닭

도봉산 산행하고 나서 먹는 시원한 생맥주와 안성맞춤인 상구 통닭은 가성비 최고.
1인분 4조각에 5,500원
자세한 내용은 하산지 맛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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