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영봉 합궁바위 등산코스 일부는 비법정 탐방로이고, 북한산 영봉에 명품바위가 많이 있지만, 대부분 비탐구역으로 지정해 놓았다. 그래도 알음알음 명품 바위를 찾아가는 산행을 하곤 한다. 오늘은 해골바위, 영봉, 합궁 바위를 찾아간다.

북한산 영봉 합궁바위 등산코스
- 등산코스 : 우이역-용덕사입구-해골바위-영봉-합궁바위-우이역
- 산행거리 : 7.4km
- 산행시간 : 4시간 42분(휴식 1시간 12분)
북한산 영봉 합궁바위 등산코스 지도는 비탐 구간이라 별도로 없으며, 국립공원 탐방 안내도에도 나와 있지 않다.

우이역 2번 출구 – 용덕사 입구 : 1.1km/ 19분
우이신설선 우이역 2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하면 우이동 산악문화 HUB를 지난다.
왼쪽 우이령으로 가는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용덕사, 신검사, 영봉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다.

용덕사 입구 – 해골바위 : 0.9km/ 30분 – 누적 2.0km/ 49분
영봉으로 가는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진행한다.
150m 가면 화장실이 있고, 화장실과 울타리 사이로 빠져들어 간다.


화장실 왼쪽으로 들어가면 등산로는 하나이기 때문에 다른 길로 갈 염려는 없다.
비탐 구간이라고 하는데, 보는 것과 같이 낙엽 한 장 떨어져 있지 않다.
매일 빗자루로 쓸고 계시는 어르신이 있다.
비탐인데 왜 그렇게 길을 쓸고 닦을까?
북한산 영봉에는 말 그대로 영적인 기도처가 많이 있어, 무속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커다란 바위가 있으면 기도할 수 있게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바위가 많다.
그래서 그런지 산길을 깨끗하게 쓸고 계신다.
몇 개의 기도처를 지나면 산길은 자연적으로 변해가고, 비탐구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등산로 정비가 되어있지 않다.

등산로를 따르다 보면 오른쪽 나무 사이로 해골바위가 커다랗게 보인다.
조금은 가풀막을 올라서고 오른쪽으로 가면 해골바위가 정면으로 보이는데, 두 눈이 퀭하니 뚫려있어 해골바위라고 부른다고 한다.

해골바위 – 거북바위 : 0.9km/ 1시간 24분(휴식 50분) -누적 2.9km/ 2시간 13분
해골바위를 지나 올라서면 해골바위가 다른 바위로 멋지게 들어온다.
새가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모습.

해골바위를 일명 촉루 바위라고도 부른다.
해골바위를 지나 가풀막을 올라간다.
능선 공터에서 잠시 쉬어가는 타임.
산행을 11시에 출발해서 배가 살살 고파오니 간단하게 요기를 하는 시간.

거북바위 – 북한산 영봉 : 0.8km/ 42분 – 누적 3.7km/ 2시간 55분
거북바위에서 200m 올라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정규 등산로와 합류한다.
이곳에서 영봉까지는 0.6km이고, 합궁바위를 갈려면 영봉에서 발길 돌려 내려와야 하는 지점이다.
굳이 영봉까지 가지 않으려면 이곳에서 합궁바위 방향으로 내려가면 된다.

북한산 영봉은 아무래도 영험한 기운이 흐르는 곳이라 영봉이라고 한 듯.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대까지 삼각산이 조망되는 곳.

영봉-헬기장 : 0.7km/ 29분 -누적 4.4km/ 3시간 24분
영봉에서 발길 돌려 헬기장으로 다시 내려왔다.
너무 많은 시간적 여유로 중간중간 쉬기를 몇 번.
2시간 반이면 끝날 산행을 거의 4시간 반을 넘겼다.

헬기장 – 합궁바위 : 0.6km/ 32분 – 누적 5.0km/ 3시간 56분
헬기장에서 밧줄을 넘어 내려간다.
능선을 타고 한참을 내려가면 커다란 바위가 나오고, 우측으로 조금만 가면 자궁바위의 구멍이 보인다.

자궁바위를 빠져 나가면 왼쪽에 합궁바위가 자리한다.

합궁바위 – 백운대 2지킴터 : 1.2km/ 32분 – 누적 6.2km/ 4시간 28분
약 1.0km 내려오면 정규 등산로와 합류하고, 200m 더 하산하면 백운대 2 지킴터가 나온다.
오른쪽은 도선사에서 내려오는 길이고, 왼쪽으로 내려가면 우이역으로 가는 길.

백운대 지킴터 – 우이역 : 1.2km/ 14분 – 누적 7.4km/ 4시간 42분
지킴터를 내려서면 포장도로이고, 왼쪽으로 진행하면 우이역으로 간다.
북한산 영봉 합궁바위는 비탐구역으로 지정되었지만 위험하거나, 어려운 구간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