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13, 14코스 | 안양천 따라 걷는 길

서울둘레길 13, 14코스 석수역에서 가양사거리까지 안양천을 따라 걷는 둘레길로 서울둘레길 중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13코스는 안양천 상류 코스이고, 14코스는 안양천 하류 코스라 이름하였으며, 한강과 합수하는 곳이다.

서울둘레길 13, 14코스 안양천따라 걷는 길

  • 둘레길 코스 : 석수역-구일역-신정교-합수부-염창나들목-가양사거리
  • 둘레길 거리 : 18.1km
  • 소요 시간 : 3시간 54분
  • 난이도 : 매우 쉬움

서울둘레길 13코스 안양천 상류 코스

석수역 – 독산 보도교 : 2.7km/ 38분

석수역에 도착하니 눈발이 하나둘 내리기 시작한다.
시작부터 눈이 내리니 오늘은 우중 산행이 아닌 겨울을 만끽하면서 걸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기분이 좋아진다.
석수역을 내려와 스탬프를 찍고 우산을 펴고 출발해 본다.

마을을 지나오니 고가도로 아래를 걷게 되고, 우산이 필요 없을 정도인데, 바람이 심하게 불어온다.
이른 새벽인데도 운동 나온 사람이 더러 있고, 우산을 받쳐 들고 열심히 걷고 있는 사람들.
필자도 서서히 발걸음을 빨리하며 속도를 올려 본다.
30분 정도 지나니 눈발이 굵어지고 많은 눈이 앞을 가린다.

독산교 – 구일역 : 5.2km/ 1시간 -누적 7.9km/ 1시간 38분

서울둘레길 13, 14코스는 안양천변을 따라 걷기 때문에 길이 헷갈리지는 않는데, 이정표는 안양천변길과 뚝방길을 번갈아 가면서 오가도록 만들었으니, 무시하고 안양천변을 따라 끝까지 진행해도 무방하다.

서울둘레길 14코스 안양천 하류길

구일역 – 영등포 맨발길 : 3.3km/ 39분 – 누적 11.2km/ 2시간 17분

점점 많이 내리는 눈으로 상당히 많은 눈이 쌓이고, 약간의 오르막이 있으면 미끄러지기 일쑤.
혹시라도 뚝방으로 이어지는 둘레길 표시를 따라가도 별로 볼 것이 없었다.
그냥 쭉 안양천길을 따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영등포 맨발길 – 안양천 합수부 : 4.5km/ 1시간 7분 -누적 15.7km/ 3시간 24분

목동 운동장이 보이는 곳에 안전 쉼터가 있어 잠시 눈을 피하면서 간식을 먹는다.
너무 빨리 걷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들지만 오늘 목표가 13코스에서 16코스까지 35.2km를 걸어야 하기에 부지런히 발을 놀렸다.

소복소복 쌓인 눈길, 뽀드득 소리를 들으며 걷는 것도 어느 정도이지 이것은 정말 아니다.
왤케 많이 오는 거야?
너무 많이 내린 눈으로 걷는 게 힘들 정도다.
한강과 안양천이 만나는 합수 지점에서 왼쪽 다리를 건너 진행한다.

한강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니 마치 바다를 보는 듯.
서울 둘레길을 걸으며 서울이 이렇게 넓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된다.

합수부 -염강 나들목 : 1.6km/ 21분 – 누적 17.3km/ 3시간 45분

합수부를 지나 600m 가면 염창 나들목이 있고, 한강을 따라 계속 내려가면 염강 나들목이 나온다.
한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얼마나 강한지 얼굴과 손 모두를 가리고 있지만 춥다는 것이 저절로 느껴진다.

염강 나들목 – 가양사거리 : 0.8km/ 9분 – 누적 18.1km/ 3시간 54분

염강나들목을 빠져나가면 바로 황금내공원이 있고, 서울 둘레길 13, 14코스 스탬프가 있다.
스탬프 보관함에 눈이 많이 쌓여 털어내고 도장을 찍었다.
우와! 손시러운 것.
이제 눈은 그쳤지만, 많은 눈이 아침 내내 내렸다.
공원 관리인이 내리는 눈을 계속 치우고 계신다.

황금내공원에서 0.7km 가면 가양 사거리이고, 횡단보도를 건너면 서울 둘레길 14, 15코스 스탬프가 도 있다.
오늘은 16코스까지 걸을 것이니 계속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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