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15, 16코스 가양대교 넘어 봉산, 앵봉산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구파발역까지 진행한다. 석수역에서 구파발역까지 하루에 완주할 예정이라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오늘 걸을 거리는 35.2km로 상당히 먼 거리다.

서울둘레길 15, 16 코스 들어가기
- 둘레길 코스 : 가양사거리-가양대교-평화의공원-불광천-봉산-앵봉산-구파발역
- 둘레길 거리 : 17.1km
- 소요 시간 : 4시간 24분
- 난이도 : 힘듦

15코스 : 노을. 하늘공원 구간
- 둘레길 코스 : 가양사거리-가양대교-마포 반려동물-평화의공원-불광천-증산역 갈림길
- 둘레길 거리 : 9.1km
- 소요 시간 : 1시간 40분
- 난이도 : 매우 쉬움

가양사거리 – 가양대교 북단 : 1.4km/ 19분
13, 14코스를 연계해서 걷고 있으며, 현재 18.1km를 걸었고, 3시간 54분이 소요되었다.
이것을 계속 이어서 걷고 있는 중.
소복이 쌓인 가양대교 진입로를 올라가다 보니 아파트 단지의 나무가 머리에 흰 눈을 가득 이고 있다.

가양대교를 올라서니 우와! 과연 걸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다.
뭔 바람이 이렇게 강하게 부는지 태풍이라도 오는 것 같다는 느낌.
그 와중에 가양대교에서 차량 접촉 사고가 발생해 많은 차량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이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보행자 길은 얼음이 얼어 있고, 눈이 덮여있어 상당히 미끄러웠다.
오가는 사람 하나 없는 가양대교.
한강을 물끄러미 바라보니 무슨 망망대해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
안개와 눈보라로 인해 끝 간 데 없이 넓게 보이는 한강.

가양대교 북단 – 평화의 공원 : 3.3km/ 37분 – 누적 4.7km/ 56분
고수부지로 내려서고, 왼쪽 도로를 따라 계속 내려가면 왼쪽 월드컵 공원으로 가는 길과 난지한강공원으로 가는 길로 나누어 진다.

오늘은 월드컵공원 방향이 아닌 월드컵대교까지 한강을 따라 내려갔다, 월드컵 경기장으로 바로 가는 길을 선택했다.
약 1.8km 내려가면 마포 반려동물 캠핑장이 있고, GS25 편의점도 있다.


편의점에서 따순 커피 한 잔을 사서 마시고, 얼어있던 몸도 살짝 녹이면서 다시 준비를 한다.
편의점을 지나 왼쪽으로 길을 잡으면 올림픽대교 지나 강변북로를 돌아서 올라가는 보행자 다리가 있다.
무장애 길이고, 강변북로를 넘어가면 평화의 공원이면서, 월드컵 경기장으로 바로 가는 길.

평화의 공원 – 불광천 : 1.6km/ 21분 – 누적 6.3km/ 1시간 17분
공원을 지나 경기장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우측으로 월드컵 경기장을 지나면서, 왼쪽은 문화비축기지가 보인다.
문화비축기지는 통과하기로 하고, 100m 가면 우측으로, 불광천으로 가는 길을 따른다.

불광천 – 증산역 갈림길 : 1.8km/ 23분 – 누적 8.1km/ 1시간 40분
불광천으로 내려서고 천변 길을 따라 진행하면 되고, 해 담는 다리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필자는 맛있는 칼국수 집이 있어 점심을 먹을 요량으로 찾아갔으나 오늘은 휴일인지 문을 열지 않았다.
덕분에 점심 먹을 기회를 놓치고 배를 곯으며 산행을 이어갔다.

서울둘레길 16코스 봉산. 앵봉산 구간
증산역 갈림길 – 증산 체육공원 : 0.6km/ 11분 – 누적 0.6km/ 11분
해담는 다리를 건너 마을로 들어서고, 직진해서 올라가면 가파른 포장도로를 만난다.
굽이돌아 올라가면 서울둘레길 15, 16코스 스탬프가 있다.

증산 체육공원 – 봉산 전망대 : 1.7km/ 40분 – 누적 2.3km/ 51분
왼쪽으로 돌아 올라가면 등산로가 나오고, 계속 오르막을 한동안 올라선다.
능선에서 400m 가면 정자가 있어, 점심을 먹기로 한다.
따뜻한 국수를 먹으려다 실패하고, 빵과 커피 등으로 배를 채운다.
다시 부침을 하고 나면 봉산 전망대에 올라선다.

봉산 전망대 – 봉산 봉수대 : 2.1km/ 31분 – 누적 4.4km/ 1시간 22분
전망대에서 사진을 후다닥 찍고 내려서면 주변으로 덱 공사가 한창이다.
길게 이어진 계단을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한다.
끝없이 이어진 계단을 바라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지만, 꾸역꾸역 올라가 본다.

봉령산이라고 부르며, 무악 봉수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어 봉산이라고 한다.
산의 정상에서 좌우로 뻗은 산줄기가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펴고 평화롭게 앉아 있는 형상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봉산 봉수대 – 앵봉산 : 2.7km/ 53분 – 누적 7.1km/ 2시간 15분
봉산 봉수대로 오른 길에 무장애 숲길을 조성하였고, 누구나 편하고 쉽게 오를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봉수대를 내려서고 1.1km 가면 서오릉 고개 연결 통로를 지난다.
앵봉산 무장애 숲길을 만나게 되고, 앵봉산으로 오르는 둘레길은 가파른 등산로 수준이라 상당히 힘든 구간이 이어진다.

끝없이 펼쳐진 계단을 올라가기도 하고, 계단이 끝나면 다시 가풀막을 올라서면 앵봉산 능선에 도착한다.
오늘 서울 둘레길 15, 16코스 중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구간이다.

앵봉산 – 앵봉산 가족 캠핑장 : 1.5km/ 24분 – 누적 8.6km/ 2시간 39분
처음에는 제법 가파르게 내려가야 하지만, 곧 유순해지는 앵봉산 구간 하산로이다.
어렵지 않게 내려오는데, 등산로에 얼음이 얼어 있어 상당히 미끄러웠다.
다 내려오면 앵봉산 가족 캠핑장이 있고, 은평구 자원 회수시설이 있다.

가족 캠핑장 – 구파발역 : 0.4km/ 5분 – 누적 9.0km/ 2시간 44분
구파발역으로 오는 도중 공사장이 있어 낙하물에 주의하면서, 빠른 걸음으로 통과한다.
코너에 보이는 고향옥 식당에서 서울 둘레길 17코스가 시작되는 곳.
오늘 걸은 총거리는 35.2km/ 8시간 18분이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