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17~21코스 | 북한산 구간 당일 완주 후기

서울둘레길 17~21코스 34.2km이고, 10시간 10분이 소요되었다. 점심시간과 휴식 시간 포함. 구파발역 2번 출구에서 도봉산역 1번 출구까지 당일 완주한 산행기로 난이도 상으로 상당히 힘들었던 기억.

서울둘레길 17~21코스 북한산 구간

  • 산행코스 : 구파발역-선림사-형제봉입구-화계사-우이역-연산군묘-도봉산역
  • 산행거리 : 34.2km
  • 소요시간 : 10시간 10분 (휴식 48분 포함)
  • 난이도 : 힘듦

당일치기로 완주가 가능할까?
고민하다 도전하기로 한 북한산 구간은 17코스 은평구, 18코스 종로구, 19코스 성북구, 20코스 강북구, 21코스 도봉구로 코스가 세분되어 있다.

드디어 다섯 번 만에 서울 둘레길 전 구간을 완주하는 데 성공했다.
총 156.5km로 소개되고 있으며, 필자가 실제로 걸은 거리는 157.4km(램블러 기록)이며,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
하루 평균 30km 정도를 격일로 걸었다.

  • 1일차 : 12월 27일 1~5코스 30.8km
  • 2일차 : 12월 29일 6~8코스 25,5km
  • 3일차 : 1월 3일 9~12코스 31.4km
  • 4일차 : 1월 5일 13~16코스 35.2km
  • 5일차 : 1월 7일 17~21코스 34.2km.

북한산 은평 | 서울둘레길 17코스

  • 둘레길 코스 : 구파발역-반딧불다리-선림사 앞-수리공원-족두리봉 입구-북한산 생태공원
  • 둘레길 거리 : 5.4km
  • 소요 시간 : 1시간 26분

구파발역 2번 출구-선림사앞 : 2.2km/ 29분

횡단보도 건너 100m 내려가면 왼쪽에 고향옥 식당에서 9시 방향으로 내려선다.
구파발천 산책로를 따라 가면 1.4km에 반딧불이 다리를 지나고, 메뚜기 다리에서 차도로 올라간다.
아파트 단지를 지나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선림사 앞 이정표가 있고 서울 둘레길 인증 스탬프가 있다.

이곳에 설치된 스탬프는 2025년 4월까지만 이용하고 철수한다고 한다.
예전 스탬프 북만 도장을 찍을 수 있다.

선림사 앞-수리공원 : 1.4km/26분-누적 3.6km/ 55분

선림사 뒤편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데크로드를 지나면 상당히 복잡하게 보이는 이정표가 있다.

북한산 둘레길과 서울 둘레길이 함께하는 구간으로 이정표나 리본이 잘 설치되어 있어 어려움은 없다.
구름정원길 구간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으며, 능선 길을 지나면 마을로 내려선다.

아파트로 내려서고, 왼쪽으로 진행하면 수리공원이 나온다.

수리공원 -대호아파트, 족두리봉 입구 : 1.2km/ 19분-누적 4.8km/ 1시간 14분

공원을 지나면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가야 하고, 한동안 오르고 내림을 반복한다.
제법 숨이 차는 구간이며,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면서 은평구가 내려다보인다.

족두리봉 입구-북한산 생태공원 : 0.6km/ 12분 – 누적 5.4km/ 1시간 26분

왼쪽 무인 계측기는 족두리봉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서울 둘레길은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간다.
100m 가면 포토 포인트 전망대가 있다.

대부분 덱으로 조성되어 있고, 8분 정도 걸으면 마을로 내려가는 덱 계단이 나온다.
옛성길 구간, 구름정원길 구간으로 표기가 되어 있는 아치형 문을 통과한다.
북한산 생태공원 스탬프가 위치하고, 17코스와 18코스가 연결된다.
풀잎 소공원으로 불리고 있는 곳이 북한산 생태공원으로 바꿔 부르고 있다.

북한산 종로 | 서울둘레길 18코스

  • 둘레길 코스 : 장미공원-독바위산-탕춘대성암문-평창마을-연화정사-형제봉 입구
  • 둘레길 거리 : 7.6km
  • 소요 시간 : 1시간 59분

북한산 생태공원 – 독바위산 : 1.3km/ 32분 – 누적 5.8km/ 1시간 58분

스템프를 찍고 내려오면 북한산 생태공원에서 왼쪽으로 구기터널 방향으로 진행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장미공원이고, 이정표 18-1이 있다.
가풀막 시작이고 0.9km는 힘들게 올라가면 독바위산이다.

독바위산 – 탕춘대성암문 : 1.0km/ 15분 – 누적 7.7km/ 2시간 13분

구기터널 위를 지나가는 둘레길이고, 어렵지 않게 탕춘대성암문까지 진행한다.

탕춘대성암문 – 평창마을 포토포인트 : 2.2km/ 33분 – 누적 9.9km/ 2시간 46분

5분 내려가면 옛성길 구간이 시작되고, 서울둘레길은 단독 가옥을 돌아 가파르게 올라가면 절 마당을 지난다.
차량이 다니지 못하는 길을 넘어가면 구기동 삼거리가 나오고, 잠시 도로를 따르다 왼쪽으로 올라간다.

전심사를 지나 언덕으로 올라가면 코티드브아르 대사관 앞으로 둘레길이 이어진다.
본격적으로 평창동 포장도로를 걷기 시작하는 곳.

평창마을길 – 형제봉입구 : 3.1km/ 39분 – 누적 13.0km/ 3시간 25분

평창마을 길은 정말 걷고 싶지 않은 길이고, 가파른 오르막도 많고, 포장도로 따라 걷는 길은 별로인 것 같다.
연화정사를 지나 300m 내려서면 형제봉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있고, 서울 둘레길 18, 19코스 스탬프가 있다.

서울둘레길 19코스 | 북한산 성북

  • 둘레길 코스 : 형제봉 입구-정릉탐방센터-성북생태체험장-화계사일주문
  • 둘레길 거리 : 5.7km
  • 소요 시간 : 2시간 2분

형제봉 입구 – 심곡사 갈림길 : 0.9km/ 23분 – 누적 14.4km/ 3시간 48분

서울둘레길 19코스 북한산 성북 코스는 시작부터 가풀막으로 500m 능선까지 올라간다.
상당히 힘들게 느껴지는 구간이고, 능선 타고 심곡사 갈림길까지 이어진다.

안내판에 심곡사 방향으로 길을 잡아야 한다.
100m 임도를 따르면 화장실과 공원 관리소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 3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심곡사 갈림길 -솔샘마당 : 2.1km/ 46분 – 누적 16.5km/ 4시간 34분

정릉탐방센터까지는 1.1km 내려가면 되고, 정릉 길을 따라 내려오다 삼거리에서 왼쪽 8시 방향으로 다시 올라간다.
중앙하이츠 앞에서 우측 작은 다리를 건너고, 계단을 올라가면 솔샘구간으로 표기가 된다.

솔샘마당 – 구름전망대 : 1.9km/ 39분 – 누적 18.4km/ 5시간 13분

솔샘 마당에 올라서면 초등학교 뒤편을 따라 진행하여야 한다.
0.3km 지점에 북한산 자연학습장을 지나 체육 시설에서 우측 3시 방향으로 틀고, 바로 좌측 7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0.4km 가면 흰구름길 구간이 시작되는 곳에 북한. 도봉산 코스 4 스탬프가 있지만, 예전 스탬프 북에만 찍을 수 있다.
25년 4월까지만 운영한다고 한다.

한동안 오름이 시작되고 0.8km 진행하면 빨래골지킴터로 내려선다.
도로를 따라 100m 내려가서 왼쪽으로 길을 잡는다.

200m 올라가고 능선을 따르면 구름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시원한 조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높다랗게 설치된 전망대.

구름전망대 – 화계사 일주문 : 0.8km/ 17분 – 누적 19.2km/ 5시간 41분

화계사 일주문으로 내려가는 길에 얼음이 잔뜩 얼어 있어 엉덩방아 찧을 뻔했다.
일주문에서 스탬프를 찍고 바로 20코스로 진행하여야 하나, 점심을 먹겠다고 화계사역 방을 내려갔다.
딱히 먹을만한 것이 없어 300m/ 8분 정도만 소비했다.

서울둘레길 20코스 북한산 강북코스

  • 둘레길 코스 : 화계사-통일교육원-4.19 전망대-솔밭공원-우이역
  • 둘레길 거리 : 7.6km
  • 소요 시간 : 2시간 35분

화계사 – 통일교육원 : 2.5km/ 42분 – 누적 21.7km/ 6시간 23분

일주문에서 0.9km 올라가면 우회하라는 안내문이 있다.
기존 노선은 사유지라 680m 우회하라는 것.
우회하는 길은 상당히 올라가는 된비알로 쉽지 않은 오름이다.

우회로를 따라 내려가면 쉼터가 있고, 정자 가기 전에서 왼쪽으로 진행해야 한다.
도성암 가기 전에 연리지가 있고, 도성암으로 내려서고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현인요양원 앞에서 왼쪽으로 올라간다.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진행하면 왼쪽으로 통일교육원이다.

통일교육원 – 솔밭공원 : 2.5km/ 38분 – 누적 25.0km/ 7시간 46분

애국지사 묘역을 지나고 순례길 구간을 따른다.
이준 열사 묘소가 있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애국지사와 독립운동가의 묘가 있는 곳을 지나 무장애 길을 지나면 왼쪽에 보광사 우측으론 4.19 전망대가 있다.

4.19묘역 전망대를 지나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솔밭공원이 있고, 이곳에서 점심을 매식한다.

솔밭공원 – 우이역 : 1.9km/ 30분 – 누적 26.9km/ 8시간 18분

늦은 점심을 먹고 나니 몸이 나른해지고, 슬슬 졸음도 몰려온다.
소나무 숲길 구간이 북한산 둘레길 1구간이라고 한다.

약수터까지 오르막이고, 오르내림을 하다 보면 교회를 만난다.

제일교회를 지나면 우이역까지 0.8km.
거의 다 와 간다는 기분 좋음.
우이역에 도착하니 엄청난 유혹에 빠져든다.
마저 갈까?
낼 갈까?

벌써 26.9km를 걸었고, 8시간 18분이나 걸렸다.
엄청난 갈등을 부추기는 주변의 음식점들…..

서울둘레길 21코스 북한산 도봉

둘레길 코스 : 우이역-연산군묘-정의공주묘-무수골-도봉탐방-도봉산역
둘레길 거리 : 7.4km
소요 시간 : 2시간 9분

우이역 – 연산군묘 : 1.3km/ 23분 – 누적 28.2km/ 8시간 41분

유혹을 뿌리치고 횡단보도를 건넌다.
화장실 들리면 마음이 변할까?
그래도 고고.

우이역에서 0.5km 가면 서울둘레길 21코스 북한산 도봉 구간이며, 왕실 묘역 길 시작점이다.
약간의 오르막이 있고, 산을 넘어가면 왕실묘역길이 끝나고 연산군묘 방향으로 진행한다.

연산군묘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정의공주 묘역을 끼고, 왼쪽으로 진행한다.

연산군묘 – 쌍둥이 전망대 : 2.4km/ 42분 – 누적 30.6km/ 9시간 23분

공주 묘를 지나면 방학동길로 이어지고, 산을 올라가면 철조망이 둘러져 있으며,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멧돼지가 민가로 내려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철조망으로 몇 군데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한다.

바가지 약수터를 지나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면 방학 능선으로, 쌍둥이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쌍둥이 전망대 – 산정화장실 : 2.0km/ 37분 – 누적 32.6km/ 10시간

전망대에 올라서니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까지 두루 조망되는 명당 자리이다.
그러나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은 된바람에 오래 서서 경치를 감상할 여유를 주지 않는다.
무수골 세일교를 지나 윗무수골부터 마지막 가풀막은 정말 어렵다.

산정화장실 – 도봉탐방센터 : 0.6km/ 10분 -누적 33.2km/ 10시간 10분

도봉 옛길 산정 화장실을 지나면 서울둘레길 17~21코스는 거의 끝나고, 힘든 구간은 없다.
100m 내려오면 도봉사를 지나고, 다시 도봉산 능원사를 지나면 도봉 탐방센터가 나온다.

도봉탐방 – 도봉산역 : 1.1km/ 17분 -누적 10시간 27분

서울둘레길 17~21코스 하루에 걷는다는 것은 정말 힘들다.
둘레길 난이도가 상으로 계속 오르내리는 부침이 하루 종일 이어진다.

서울둘레길 완주 소감

그동안 몇 군데 코스만 걸어보다가, 연말이 되고, 새해엔 무엇을 해볼까? 생각하다 서울둘레길 모든 코스를 걸어보자고 마음먹고 시작하였다.
총길이 157km를 단 다섯 번 만에 완주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생각했지만 해낼 수 있다는 일념으로 죽을 둥 살 둥 걸어서 무사히 완주 하였다.

수십 년을 서울에 살면서 모르던 곳도 걸어 보았고, 역사와 유적지, 자연과 함께하는 서울을 보았다.
수많은 사람이 모여 살고 있는 서울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고,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정말 멋있는 곳이라는 것도 새삼 알게 되었다.

새벽 일찍 일어나 해 뜨는 것을 보고 걸어보기도 하였고, 일몰을 감상하면서 걷기도 하였다.
많은 사람과 스쳐 지나가는 인연.
자연과의 만남.
역사 속으로 한 발 더 들어가 보는 즐거움.
마지막으로 북한산 구간인 서울둘레길 17~21코스 정말 힘들었던 구간이라, 오랜 기간 생각날 것 같다.
다음에는 경기 둘레길 640km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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