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4-5코스 망우산에서 아차산까지 12.1km를 연계해서 걸어본다. 근심 걱정을 털어 버린다는 망우산은 공원묘지로 유명하고, 저명인사가 고이 잠들어 있는 곳이 많은 망우리 공원묘지를 지나 용마산 아차산까지 이어지는 역사의 현장을 따라간다.

서울둘레길 4-5코스
- 둘레길 코스 : 화랑대역-신내역-양원역-망우공원묘지-용마산-아차산-광나루역
- 둘레길 거리 : 12.1km
- 소요시간 : 3시간 3분
- 걸은 날짜 : 2024. 12. 27

서울둘레길 4코스 : 망우 용마산 코스
- 둘레길 코스 : 화랑대역-목동천-신내어울공원-신내역-양원역-망우묘지공원-깔딱고개 쉼터
- 둘레길 거리 : 7.4km
- 소요시간 : 1시간 41분
도시를 벗어나 만나는 길 4코스는 목동천을 거슬러 망우공원 묘지를 지나 용마산 초입 깔딱고개까지 이어지는 어렵지 않은 둘레길이다.
화랑대역 – 신내어울림공원 : 1.3km/ 17분
화랑대역 5번 출구 공릉동 근린공원 입구에 스탬프가 있고, 둘레길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공원 안으로 들어가 놀이터 끝부분 미끄럼틀에서 1시 방향으로 나가면 도로와 만나게 되고, 다리 건너기 전 오른쪽에 목동천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서울둘레길 4코스는 난이도 하 코스로 조성되어 있고, 주로 도로를 따라 진행하는 구간이 많이 있으며,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목동천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다 작은 다리를 건너 덱을 따라 걸으면 물에서 노니는 청둥오리와 조우도 한다.

머리를 물속에 집어 놓고 한참을 낚시하다 올라오는데, 입에 문 것이 없어 보이는 것이 허탕을 친 건가?
열심히 자맥질하며 놀고 있는 한가한 오리들의 모습에 한동안 서서 물끄러미 바라본다.
도로에 올라서고, 오른쪽으로 보면 중랑소방서가 보이고, 11시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가면 신내 어울 공원이고, 봉화산역 2번 출구가 300m 거리에 있다.

신내어울공원 – 양원역 : 1.7km/ 26분 – 누적 3.0km/ 33분
횡단보도를 많이 건너야 하는 코스이지만, 둘레길 길잡이 표식은 많이 달아 놔서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다.
신내역을 지나고 300m 지나 우측 3시 방향으로 진행하게 되며, 송곡관광고들학교를 지나면 굴다리를 빠져나가 다시 횡단보도를 건넌다.
양원역을 지나 중랑캠핑 숲으로 들어가서 2시 방향으로 진행하면 서울 둘레길 가는 방향이다.

양원역 – 신내암 : 0.9km/ 12분 – 누적 3.9km/ 45분
중랑캠핑숲 관리사무소 위쪽 언덕에서 9시 방향으로 길을 잡아야 하고, 별숲 관찰집을 지나 산으로 올라선다.

지도에도 표시가 되어 있다고 하는 신내암.
신내암 – 중랑전망대 : 2.1km/ 25분 – 누적 6.0km/ 1시간 10분
망우 묘지공원에는 한용운, 방정환, 이중섭, 박인환 등 유명 인사가 잠들어 있다고 하며,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원묘지이다.
망우리의 유래는 태조 이성계가 동구릉을 답사하고 오면서, 동구릉을 바라보며 “과연 명당이라 이제는 근심을 잊게 되었다”라고 한데서 유래하였다고 하는 망우(忘憂)리.


중랑전망대 – 깔딱고개 쉼터 : 1.4km/ 31분 – 누적 7.4km/ 1시간 41분
망우묘지공원 초입부터 중랑 전망대를 지나서까지 포장도로가 이어지고,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용마산 입구라고 표시되어 있다.
숲길을 따라 200m 내려가면 용마산 깔딱고개로 올라가기 전 쉼터가 있으며, 스탬프가 설치되어 있다.

서울둘레길 5코스 : 아차산 코스
- 둘레길 코스 : 깔딱고개 쉼터-헬기장-아차산 정상-해맞이공원-광나루역
- 둘레길 거리 : 4.5km
- 소요시간 : 1시간 22분


깔딱고개 쉼터 – 헬기장 : 0.7km/ 16분 – 누적 8.1km/ 1시간 57분
계단을 570개 올라가야 하는 구간으로 상당히 힘들다.
꾸역꾸역 오르다 보니 다 올라가긴 했으나, 상당한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
계단 중간에 조망터가 있어 그나마 조금은 쉬면서 올라올 수 있었다.

헬기장 – 아차산 정상 : 0.9km/ 17분 – 누적 9.0km/ 2시간 14분
헬기장에서 오른쪽으로 200m 거리에 용마산 정상이 있지만, 서울둘레길은 용마산을 들르지 않고 능선 따라 직진한다.
내려가는 길이고 안부에는 긴고랑길로 하산하는 갈림길도 있으니 주의.

아차산 3보루 – 해맞이광장 : 0.8km/ 12분 – 누적 9.8km/ 2시간 26분
야경이 참으로 멋진 아차산 3보루 주변은 한강을 따라 길게 놓아진 다리가 멋스러움으로 다가오고, 유유히 흐르는 한강은 민족의 젖줄인 양 변함없이 흐르고 있다.
1보루를 지나면 바위로 된 내리막이 있고, 중간에 해맞이 광장과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해맞이광장 – 아차산 관리소 : 1.1km/ 21분 – 누적 10.9km/ 2시간 47분
해맞이 광장을 내려서면 대부분 많은 사람이 우측으로 가는데 그 길은 고구려정으로 하산해서 중곡동으로 내려간다.
서울둘레길은 직진하면 관리소 방향이라고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갈림길에서 조금 내려오면 흙먼지 털이기와 카페 등 공연 시설도 주변에 설치되어 있다.
2025년 새해맞이 행사 준비도 한창인 아차산.

아차산 관리사무소 – 광나루역 : 1.0km/ 16분 – 누적 11.9km/ 3시간 3분
관리소 앞에서 스탬프를 찍고 왼쪽으로 내려서면 아차산 어울림광장에도 새해맞이 행사 준비 중이다.
광나루역으로 내려가는 좁은 마을 길 양쪽으로 식당이 있고, 초등학교를 지나면 광나루역에 도착하면서 서울 둘레길 4-5코스 걷기를 종료한다.


서울둘레길 1, 2, 3, 4, 5코스를 하루에 완주하면서 느낀 점은 각박하다고 느꼈던 서울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전체 거리는 30.9km이고, 8시간 42분이 소요되었다.
아침 7시 18분에 도봉산역을 출발하여 광나루역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4시였으니, 계획대로 잘 걸었던 것이다.
하루 쉬고 다음 날은 광나루역에서 수서역까지 6, 7, 8코스를 계획하고 있다.
무사히 완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