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응봉산 등산 : 100대 명산 산행기 8

울진 응봉산 등산 코스는 덕구온천을 출발하고, 응봉산을 돌아 덕구온천으로 하산하는 원점 회귀 산행이 대부분이다. 여름철에는 덕풍계곡으로 길게 물길을 따라 하산하는 코스도 유명한데, 지금은 극심한 가뭄으로 물이 말라 계곡 트레킹의 묘미가 사라졌다.

울진 응봉산 등산 코스

  • 등산코스 : 덕구온천-모랫재-헬기장-응봉산-원당 효자샘-용소폭포-덕구온천
  • 산행거리 : 11.7km
  • 소요시간 : 4시간 37분 (휴식 49분 포함)
  • 산행일자 : 2025. 07. 10
  • 난이도 : 보통

울진 응봉산 등산로 입구 정보

  • 위치 : 산불감시초소 앞. 응봉산 등산로 안내초소에서 400m.
  • 편의시설 : 화장실만 있음. 편의점은 스파월드 건물에 있음.
  • 주차장 : 등산로 입구에는 승용차 4~5대 정도 주차 가능하고, 등산로 안내센터 주차장엔 많은 차량 주차 가능함.
  • 주차비 : 무료

울진 응봉산 등산 길라잡이

산불감시초소 – 모랫재 : 1.3km/ 21분

덕구온천 콘도를 지나 2차선 도로를 올라가면 산불 감시 초소 앞에 주차하면 된다.
대형 버스도 회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고, 응봉산 등산로 안내센터에서 400m 올라간 지점.
차단기를 지나 산행이 시작된다.

20m 앞에 계단을 올라서면 능선을 걷게 되고, 산불의 흔적을 고스란히 감내하고 새롭게 변모해 가고 있는 응봉산 자락을 마주한다.

산불의 흔적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하는 울진 산불은 아마도 지나가던 차량에서 던진 담뱃불에 의한 실화가 아닌가 추정하고 있을 뿐.
소나무는 그나마 밑동만 화마를 입었지만, 활엽수인 상수리나무 등은 거의 불에 타서 죽어 있는 상태.
등산로 주변은 거의 베어내서 정리하였고, 깊은 산 중은 아직 그대로.

다행한 것은 피해 본 산림을 조기에 복구하는 것으로, 묘목을 심어 하나하나 가꾸어 나가고 있는 것을 보고, 우리 민족은 참으로 대단하구나라는 생각과 더불어 가슴이 뭉클하다.
엄청난 화마 속에서도 용케 살아난 산양 1마리를 만나 너무나도 행복한 응봉산 산행을 하였다.

모랫재 – 헬기장 1 : 1.2km/ 19분 – 누적 2.5km/ 40분

들머리에서 모랫재까지는 별 어려움 없이 올라올 수 있었고, 원탕 1.9km는 왼쪽으로 내려가면 덕구계곡으로 가서 원탕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길.

모랫재에서 편안한 등산로를 0.6km 가면 묘 1기가 있고, 묘를 지나면서 조금은 올라가기 시작한다.
울진 응봉산은 정상까지 길게 올라가는 코스라 가풀막은 심하지 않은 편.

묘에서 헬기장까지 0.6km/ 11분.
첫 번째 헬기장을 지나면서 약간씩 고도를 높여가지만, 어렵지 않은 구간.
그러나 기온이 올라 수시로 물을 마시면서 산행한다.

헬기장 1 – 헬기장 2 : 1.8km/ 56분 – 누적 4.3km/ 1시간 36분

헬기장 1에서 20분쯤 올라오니 전방에 조망이 열리고, 응봉산에서 사주목산으로 흐르는 능선이 들어온다.
추락 방지용 밧줄이 설치되어 있고, 곳곳에 이정표와 긴급 구조 위치 번호판도 설치되어 있다.

등산로 정비가 아주 잘 되어 있고, 갈림길에는 이정표가 있다.
헬기장 2까지는 꾸준하게 오르막이 나오지만, 살랑살랑 불어주는 바람에 땀이 식을 정도.

헬기장 2 – 응봉산 : 1.1km/ 23분 – 누적 5.4km/ 1시간 59분

불에 타서 잘라낸 나무가 없는 곳을 지날 때면 내리쬐는 햇빛에 얼굴이 익어가는 듯.
새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둥실 떠가는 모습이 가을인 양 아름답고, 푸르른 잡목과 풀이 자라나서 언제 산불이 났었는가 할 정도.

올여름은 유난히도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연일 35도를 넘어 38도까지 치고 올라가는 기온.
그러나 오늘 울진 응봉산은 26도가 최고 기온이라, 서울보다 무려 10도 차이가 난다.
거기에 바람까지 시원하게 불어주니 하늘에 고추잠자리가 날아다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응봉산 정상 앞에 헬기장으로, 뜨끈한 바람이 훅하니 들어온다.
응봉산에 올라서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동해와 울진 원전이 보인다.

응봉산 – 포스교 : 2.3km/ 1시간 23분 – 누적 7.7km/ 3시간 22분

응봉산을 오르는 길은 유순하지만, 하산하는 길은 상당히 거칠다.
18번 지점과 19번 지점은 밧줄이 쳐져 있는 급경사를 내려가야 하는 구간이 있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 2.1km 지점에서 우측으로 꺾어지는 곳이 사주목산이고, 조망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사주목산은 표시가 없고, 계곡 능선 지점으로 표기됨.
200m 내려서면 포스교이고, 온정골이 시작된다.

참고로 응봉산 온정골에 설치된 다리는 세계의 이름난 교량을 본떠서 설치한 것이다.

포스교 – 온천수 족욕 (원탕) : 0.5km/ 13분 -누적 8.2km/ 3시간 35분

덕구계곡은 물이 말라가고 있지만, 덕구 온천의 원탕은 쉴 새 없이 온천수를 뿜어내고 있다.
발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자연용출 온천수 발 마사지탕은 한여름인데도, 시원함을 느끼고, 10여 분 담갔을 뿐인데도 한결 편해진 발걸음.

덕구온천 원탕 – 효자샘 : 0.7km/ 20분 – 누적 8.9km/ 3시간 55분

온천수에 발을 담그면 피로감이 한순간에 녹는 듯하고, 주변에 수건을 걸어 놓고 있어 누구나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월요일과 금요일은 청소 관계로 물은 받지 않는다고 함.

효자샘 – 모랫재 갈림길 : 0.9km/ 12분 – 누적 9.8km/ 4시간 7분

효자샘의 수질 분석 결과 음용 적합이므로, 한 국자 받아 마셔보았다.
시원함과 부드러움.
상쾌함까지 작극을 한다.
기분 좋은 효자샘의 이야기.

효자샘을 지나 덕구 계곡을 따라 내려오다 갈림길 이정표는 응봉산을 올라가면서 보았던 모랫재의 원탕 방향 길이다.

모랫재 갈림길 – 용소폭포 : 0.5km/ 10분 – 누적 10.3km/ 4시간 17분

용소 폭포는 별도로 안내판이 없고, 크네이교 밑이 용소 폭포다.
폭포수가 쏟아지는 것을 보고 싶었으나, 흔적만 남기면서 졸졸 흘러내린다.
시원하게 계곡에 발을 담그고 싶지만, 파란 이끼가 너무 많다.

용소폭포 – 덕구온천 : 1.4km/ 20분 – 누적 11.7km/ 4시간 37분

마지막으로 금문교를 넘으면 덕구온천 주차장이고, 왼쪽은 콘도.
공중화장실이 있고, 대형 버스는 왼쪽 콘도를 지나 도로따라 200m 올라가면 주차장이 있다.
150m 가면 온천과 리조트가 있고, 50m 더 올라가면 대형 주차장이 있다.

덕구 온천 스파월드 요금과 이용 시간

스파월드 이용요금

온천장 대인 11,000원/ 소인 8,000원

스파월드 (주중) 대인 26,000원/ 소인 17,000원
스파월드 (주말) 대인 32,000원/ 소인 23,000원

스파월드 성수기 대인 38,000원/ 소인 30,000원

스파월드 영업시간

온천장과 스파월드 영업시간이 각기 다르다.

온천장 : 06:00~22:00
스파월드 : 10:00~19:00 (주말은 20:00)
휴무 :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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