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 10코스 위태 하동호 코스는 두 군데 오르막을 빼고 나머지 구간은 돌래 둘래 여유롭게 걷는 코스로 만들어져 있다. 대나무 숲이 인상적이고, 주산에서 흘러내리는 산세가 지네를 닮았다고 해서 지네재라고 부른다고 한다.

지리산둘레길 10코스 위태 하동호 코스 들어가기
- 둘레길 코스 : 위태마을-지네재-오율마을-궁항마을-양이터재-나본마을(스탬프)-하동호
- 둘레길 거리 : 11.2km
- 소요 시간 : 3시간 21분
- 난이도 : 보통
- 함께한 이 : 산악회

위태마을 – 지네재 : 1.6km/ 35분
위태마을은 덕산-위태, 위태-하동호 구간의 시.종점이고, 덕산-위태 구간은 홍수 피해로 단절된 둘레길이 아직 정비가 덜 된 상태라 열리지 않고 있다.

위태 마을에 설치되어 있는 현수막으로, 덕산-위태 구간 통제가 되고 있다는 안내.
둘레길이 안전하게 복구되도록 기원하면서 지리산둘레길 10코스를 시작한다.

상촌저수지를 돌아 마을 길로 들어서고 20분 정도 진행하면 산길로 접어든다.
과수원을 지나면 조붓한 길로 바뀌고, 조릿대 군락을 지나면서 약간의 오르막이다.

지네재 – 오율마을 : 1.0km/ 15분 – 누적 2.6km/ 50분
지네재에서 주산으로 산행하는 이정표가 있고, 오율마을 방향으로 0.5km 내려가면 ‘숨.쉼’이란 돌 비석이 세워져 있다.
국선도에서 운영하는 숨 캠퍼스이고, 이곳부터 오율 마을까지 포장도로를 따른다.


오율마을 – 가풀막 : 0.3km/ 11분 – 누적 2.9km/ 1시간 1분
오율 마을을 지나면 벅수가 오른쪽으로 안내하고, 5시 방향으로 방향을 틀면서부터 가파른 시멘트 포장길을 100m 올라간다.
왼쪽 계단으로 70m 가파르게 올라서고, 30m 정도 가면 다시 200m 가풀막이 힘들다.

가풀막 – 궁항마을 : 1.6km/ 23분 – 누적 4.5km/ 1시간 24분
벅수가 있는 곳까지 헐떡이면서 올라가면 왼쪽으로 우회하는 길을 따른다.
0.9km 산허리를 돌아가면 100m 내리막이고, 바로 임도를 만난다.
포장된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궁항마을.
지리산둘레길 안내에 따르면 오율마을에서 궁항마을까지 2.22km는 가장 힘든 5등급 매우 어려움이라고, 표시되었지만, 막상 걸어보니 300m만 가풀막이었다.

궁항마을 – 양이터재 : 2.2km/ 52분 – 누적 6.7km/ 2시간 16분
궁항마을부터 양이터재까지 포장도로를 걷는 구간이고, 약간의 오르막이 있지만 그리 어렵지 않다.
도로를 따라 계속 직진해서 진행하면 되고, 중간에 다른 길이 보이면 둘레길 없음이란 팻말이 세워져 있다.


양 씨와 이 씨가 터를 잡았다고 해서 양이터재라고 이름하였다고 한다.
양이터재는 지리산 영신봉에서 낙동강 남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인 낙남정맥 중에 있는 고개이고, 고운동재에서 칠중대고지를 지나면서 대나무와의 전쟁을 치르고 만난 양이터재는 축복인 듯 편하게 한숨을 쉬게 만드는 고개였다.



양이터재 – 나본마을 스탬프 : 2.5km/ 38분 – 누적 9.2km/ 2시간 54분
양이터재에서 0.5km 임도를 따라 내려오다 오른쪽으로 들어서는 지점이 있다.
평소에는 다녀도 되지만 많은 비가 내리면 임도를 따라 진행해야 한다.
임도를 이탈하면 울창한 대나무숲 터널을 통과하는 멋진 곳을 지난다.
다시 임도를 만나게 되면 바로 하동호가 보이기 시작하고, 나본마을에 도착한다.

나본마을 – 하동호 : 2.0km/ 30분 – 누적 11.2km/ 3시간 24분
하동호 둘레길을 걷는 구간에는 덱으로 만든 길을 따르고, 하동호 둑을 건너가면 하동호 관리소 앞이 지리산둘레길 10코스의 종점이 된다.
하동호 건너편 보이는 건물은 비바체 리조트이고, 커피숍과 편의점 등이 있다.

하동호 주차장에는 화장실이 있고, 앞에 있는 유천식당은 미리 전화하지 않으면 식당을 열지 않는다.
비바체 리조트 편의점이나 카페 등을 이용하면 된다.
참고로 위태에서 하동호까지 슈퍼나 식당, 카페 등이 없으므로, 식수나 간식은 미리 준비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