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1구간 주천 운봉

지리산 둘레길 1구간 주천 운봉 구간은 개미정지에서 구룡치까지 약 2.0km는 제법 올라가는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고, 마지막 돌계단을 올라서면 구룡치에 도착한다. 구룡치부터는 내리막이고, 종점인 운봉읍까지 평지로 도로와 마을 길을 번갈아 가며 걷는 둘레길이다.

지리산 둘레길 1구간 주천 운봉

  • 둘레길 코스 : 주천센터-대성쉼터-개미정지-구룡치-노치마을-무인카페-양묘장-운봉읍
  • 둘레길 거리 : 14.7km
  • 소요 시간 : 4시간 19분 (휴식 21분 포함)
  • 걸은 날짜 : 2025. 11. 18
  • 난이도 : 보통

지리산 둘레길에 이정표가 아주 잘 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길을 찾을 수 있고, 둘레길 정비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잘 만들어 놓았다.

주천센터 – 대성쉼터 : 0.8km/ 19분

주천센터에서 지리산 둘레길 스탬프 포켓북을 구매했는데,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는 아니고 A4 용지 반 크기.
내용은 충실하게 안내 지도와 갈림길이 상세하게 표시되었다.

주천센터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지리산 둘레길 주천 운봉 시작점을 알리는 커다란 간판과 이정표인 벅수가 세워져 있다.
정방향인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 개울 옆으로 가면 우측으로 징검다리를 건넌다.

징검다리를 건너면 지리산 둘레 권역 홍보관이 있고, 구룡 폭포로 가는 순환 코스 안내도가 있다.
지리산 둘레길에서 벗어나 있는 구룡폭포는 여름철 피서지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기도 하다.

홍보관을 지나면 두 번째 징검다리가 있었는데 폐쇄하고 안전한 데크로 다리를 만들었다.
전에는 비가 많이 내린 날에는 멀리 돌아와야 하는 불편한 곳이었다.

데크 다리를 건너면 비부정이 있고, 현재 비부정이 있는 자리는 솟보거리 주막이 있던 곳이다.
주천에서 운봉으로 넘어가는 길목이며, 경상도에서 서울로 가는 옛길의 쉼터 역할을 하였던 곳이다.

비부정을 지나면서 차도를 따라 걷게 된다.
대성 쉼터 앞에서 오른쪽 내송 마을로 들어가며, 입구에 지리산 둘레길 오르막 구간 안내도가 있다.
대성 쉼터는 문을 닫았고, 울타리는 천연 빨래 건조대가 되었다.

대성 쉼터 – 개미정지 : 0.8km/ 17분 – 누적 1.6km/ 36분

마을로 들어서면 울타리에 지리산 첫길 1코스 출발이라고 쓴 하트 모양과 ‘지리산은 언제나 첫 마음이니’ 와야재가 큼직하게 장식되어 있어 출발부터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

와야재를 지나 산길로 접어들지만 넓은 길이고, 7분 정도면 개미 정지에 도착한다.
개미정지에는 스탬프 함이 2개 있고, 하나는 전북천리길, 하나는 지리산 둘레길이니 확인하고 스탬프 찍기.

개미정지 – 구룡치 : 1.9km/ 41분 – 누적 3.5km/ 1시간 17분

지리산 둘레길 1구간에서 가장 힘들게 올라가는 곳으로 가풀막은 아니지만 꾸준히 오름이다.
된비알은 직선이 아닌 지그재그로 둘레길이 만들어져 있고, 마지막 돌계단 200m가 힘들다.

구룡치 – 사랑나무 : 0.7km/ 11분 – 누적 4.2km/ 1시간 28분

구룡치를 넘으면 눈누난나 계속 내리막만 걷게 된다.
이제 주변을 돌아볼 여유도 생기고, 말도 할 수 있도록 편안한 둘레길.
떠들면서 내려오다 보면 사랑나무(일명 꽈배기 나무)는 지리산 둘레길 탐방 인증 포토존으로 추첨을 통해 선물도 준다는 말.

사랑나무 – 정자나무 쉼터 : 1.4km/ 23분 – 누적 5.6km/ 1시간 51분

사랑나무를 지나 0.7km 오면 ‘사무락다무락’이라고 쓴 벅수가 있고, 옆에는 고송이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고 있다.
고송 앞에는 작은 돌무더기가 있고, 숲을 빠져나오면 차도 건너 정자나무 쉼터 비닐하우스가 있다.
간단하게 파전과 컵라면 등을 판매하고 있으나, 오늘은 아쉽게도 문을 닫았음.

정자나무 쉼터 – 노치마을 : 1.6km/ 23분 – 누적 7.2km/ 2시간 14분

정자나무 쉼터 앞에는 화장실이 있고,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기도 하다.
차도에서 오른쪽은 구룡폭포로 가는 길이고, 지리산 둘레길은 왼쪽 차도를 따른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은 고리봉과 만복대이고, 정상에는 상고대가 하얗게 달려있는 모습이 보인다.
기온 차이가 많이 나고 영하로 떨어지니, 눈이 온 것처럼 정상에만 하얀색으로 변모.

노치마을 – 무인카페 : 1.8km/ 49분 – 누적 9.0km/ 3시간 3분

노치마을은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유일한 동네라 일본 놈들이 대간의 정기를 끊겠다는 생각으로 방죽을 파고 멍에 돌을 묻었던 자리다.

노치마을을 지나면 덕산 저수지 왼쪽으로 길을 잡는다.
남의 집 마당으로 들어가는 듯한 둘레길은 잘 찾아야 하는 곳이고, 저수지를 보고 진행하면 이정목이 나온다.
산길을 굽이굽이 돌아가면 질매재 벅수가 있고, 오른쪽 3시 방향 산으로 올라간다.

심한 오르막이 아니고 10m 정도 올라서면 소나무 숲을 여유 있게 600m 걸으면, 왼쪽으로 공동묘지가 나오고 심수정 정자 왼쪽에 무인카페가 자리한다.

무인카페 – 서어나무 숲 : 3.1km/ 44분 -누적 12.1km/ 3시간 47분

카페를 내려서면 가장 마을이고, 화장실과 정자 쉼터가 있다.
차도를 따라 진행하다, 횡단보도 건너 둑길을 걷는 구간으로 행정 마을까지 이어진다.
행정 마을에 서어나무 숲이 있고, 200년 이상 된 서어나무가 집단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

서어나무 숲 – 양묘장 : 1.4km/ 17분 – 누적 13.5km/ 4시간 4분

열심히 포장된 길을 걷는 곳이고, 양묘장으로 가다 보면 운봉 읍내가 보이기 시작한다.
양묘장을 가로질러 지나가면 운봉읍으로 들어서게 된다.

양묘장 – 운봉읍 : 1.2km/ 15분 – 누적 14.7km/ 4시간 19분

양묘장을 지나 둑길을 따라 계속 걸어도 되고, 운봉읍으로 들어가도 된다.
지리산 둘레길은 운봉읍으로 방향을 가리키고 있고, 많은 식당이 있으니 배고픔을 달래 수 있다.

지리산 둘레길은 운봉읍에서 끝나지만, 버스는 대부분 서림공원에 주차한다.
운봉 초등학교에서 왼쪽 길로 400m 내려오면 서림공원이 있고, 중간에 지리산 둘레길 2구간 운봉 인월 구간 시작점 안내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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